구미서 즐기는 풍성한 문화공연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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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9 07:04  |  수정 2019-11-19 07:04  |  발행일 2019-11-19 제11면
내일 구미산단 작은음악회 이어
금오공대선 닷새간 과학영화제
LG경북협의회는 오페라공연도

[구미] 연말을 앞두고 구미에서 근로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열린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산단공)는 구미산단 조성 50주년을 맞아 20일 본부 내 풋살장에서 ‘수출대로 127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솔롱고스콰르텟(현악4중주+피아노), 프라임브라스(관악5인조+타악기), 인디밴드(코맨스밴드) 등 세 팀이 늦가을 저녁을 감미로운 음악으로 채워줄 예정이다. 산단공은 지난 9월에도 구미보세장치장을 활용한 전국 최초의 아트페어를 열어 산업과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은 바 있다.

금오공대는 22일까지 지역사회 문화공헌 사업 일환으로 ‘금오사이언스영화제’를 교내 강당에서 연다. 영화제에서는 공학(과학)이라는 대학의 특성과 이미지를 반영해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 5편을 무료 상영한다. 21일에는 영화 속에 담긴 과학적 이론을 재조명하고 관객과 소통하기 위한 초청강연이 마련돼 있다. 포토월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LG경북협의회는 오는 27~28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LG와 함께하는 오페라 공연’을 연다. 시민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올해는 오페라의 거장으로 불리는 지아코모 푸치니의 대표작 ‘토스카’를 선보인다. 27일 공연은 구미지역 LG임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28일 오전은 고3 수험생, 28일 오후는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다. 장기수 LG경북협의회 사무국장은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을 근로자·구미시민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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