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발주공사 재시공 않도록 철저한 감독을”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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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9 07:12  |  수정 2019-11-19 07:12  |  발행일 2019-11-19 제11면
예천군의회, 17개 사업장 대상
현지 확인 결과 보고서 채택
공설테니스장 환경정비도 요구
“郡 발주공사 재시공 않도록 철저한 감독을”
예천군의원들이 유천면 화전~사곡 도로확장포장공사 현장을 방문해 집행부 관계자로부터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예천군의회 제공>

“군이 발주한 각종 공사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효율적인 공법을 선정해 부실에 따른 재시공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 가져 주길 바랍니다.” 예천군의회(의장 신동은)가 최근 열린 제2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군내 1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주요 사업장 현지확인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현지확인 결과 보고에서 군의회는 △동본교 인도 정비공사 △공설테니스장 우레탄코트 설치공사 △고부가기술농 육성지원사업 △회룡포 힐링정원 테마공원 조성 △녹색문화 상생벨트 캠핑장 조성 및 건축공사 등 17개 모든 사업에 대해 ‘지적사업장’으로 개선을 요구했다.

군의회는 “동본교 인도 정비는 2013년 공사 후 노면이 갈라지고 일어나는 등 주민불편이 발생해 6년 만에 재시공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이번 공사는 효율적인 공법 선정과 철저한 감독으로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또 공설테니스장 우레탄코트 설치와 관련해선 “전 군민을 위한 생활체육공간인 만큼 일부 동호회원의 전유물이 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철저히 하고 그동안 흙코트 사용에 따른 테니스장 내 쌓인 먼지 제거와 더불어 전반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고부가기술농 육성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취지에 맞게 엿의 원료인 조청을 OEM방식(주문자상표부착)으로 납품 받아 직접 생산·가공·유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경하는 것을 모색하는 한편 브랜드명을 ‘예천엿’으로 일원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군의회는 “회룡포 힐링정원 테마공원 조성, 녹색문화 상생벨트 캠핑장조성 및 건축공사 등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시정을 요구했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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