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길숲,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최우수’ 영예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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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0 07:20  |  수정 2019-11-20 07:20  |  발행일 2019-11-20 제28면
“자발적 도시재생 효과” 호평
포항 철길숲,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최우수’ 영예
산림청 ‘2019 녹색도시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포항 철길숲’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포항시 공무원들이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청 주최 ‘2019 녹색도시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포항시의 ‘포항 철길숲’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시상식은 2007년부터 매년 산림청이 주최하는 도시숲 분야 중앙단위 평가다. 시민 휴식공간 제공과 건강한 생태 도시숲 조성을 유도하고 미세먼지 저감·폭염완화 기능 등 도시숲 필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울산시에서 열린 녹색도시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포항 철길숲’이 최우수상을, 세종시 호수공원, 경기 수원시 가로수길, 전남 순천시 생태회랑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포항시는 “포항 철길숲은 도심을 관통하던 폐철로를 숲으로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점과 철로에 의해 단절된 도시를 녹지축으로 연결해 자발적인 도시재생이 이뤄진 점 등 도시숲이 가진 긍정적인 효과를 가장 잘 나타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포항 철길숲’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경관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지난 9월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균형발전사업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올해 녹색생태도시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3차례나 수상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3년간 녹색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GreenWay 프로젝트’를 통해 포항은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의 명성과 함께 녹색생태도시로서의 가치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포항을 보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후속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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