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국가직 전환’ 국회 통과에 文대통령 “국민 모두가 바라던 것”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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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1   |  발행일 2019-11-21 제4면   |  수정 2019-11-21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내년부터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소방관들의 진정 어리고 헌신적인 활동과 숭고한 희생이 비로소 제자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축하한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단지 소방관들만의 염원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바라던 것”이라며 “너무 늦게 이뤄져 대통령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소방관 국가직 전환은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독도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 또는 실종된 고(故) 박단비·배혁·김종필·이종후·서정용 소방대원과 윤영호·박기동씨를 언급하며 “반가운 소식을 이들에게 먼저 전하고 싶다”며 “안전 수호자로 먼저 가신 소방관들을 애도하며 멀리서나마 함께 축하하고 계시리라 믿는다”고도 했다.

소방관 국가직 전환 법안의 국회 통과로 전체 소방공무원 5만4천여명 중 99%에 육박하는 지방직 소방관이 내년 4월부터 국가직으로 바뀐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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