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씨 500만원 ‘첫 기부자’ 경북도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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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1 07:08  |  수정 2019-11-21 07:08  |  발행일 2019-11-21 제11면

연말연시 이웃사랑 성금 모금을 위한 경북 ‘사랑의 온도탑’이 불을 밝혔다.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도청 광장에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날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72일간 ‘나눔으로 행복한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올해 성금 모금 목표액은 154억6천만원으로 지난해(152억원)보다 2% 늘었다. 성금 1억5천460만원이 모일 때마다 도청에 설치된 온도탑의 행복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에 도달하면 100도를 달성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재덕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봉사단 명예단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첫 기부자는 DGB금융그룹·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경북개발공사 등으로 각각 2억원, 1억원, 1억원을 전했다. 개인으로는 이진복 경북도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500만원)이 캠페인 첫 기부자로 등록됐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캠페인 기간 거리 홍보, 금융기관 모금, ARS모금(060-700-0060) 등 다양한 참여 방법을 마련해 도민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기가 어렵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작은 실천이 공동체의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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