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과 함께한 20년 회상 무대…로사가야금앙상블 ‘아름다운회상’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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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1   |  발행일 2019-11-21 제23면   |  수정 2019-11-21
창단이후 위촉한 창작곡 등 들려줘
가야금과 함께한 20년 회상 무대…로사가야금앙상블 ‘아름다운회상’

로사가야금앙상블 20주년 기념음악회 ‘아름다운 회상’이 오는 24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로사가야금앙상블(대표 정미화·사진)은 1999년 8월 창단 이후 국내외에서 활발한 가야금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예술단체다. 정기연주회와 함께 한·일 교류연주회, 한·대만 교류음악회, 중국 베이징 중앙민족대학 초청공연 등 세계 각국과의 교류 공연도 펼쳐왔다. 전통 가야금 연주와 더불어 18현 가야금, 25현 가야금, 옥류금, 양금 등 개량 현악기 연주법 연구 및 공연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클래식음악, 현대음악, 재즈, 무용, 시, 다도 등 여러 예술장르와의 교류작업도 하고 있다.

창단 20주년을 기념한 이날 무대는 창단 이후 정기공연을 이어오면서 위촉한 가야금 창작곡들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가야금 전통 선율과 창작의 적절하고 조화로운 멋을 음악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곡들이다.

역동적인 타악 주법과 정적이면서도 화려한 가야금의 기교를 조화시켜 아름다운 시절을 회상하는 밝은 이미지를 담은 가야금 3중주곡 ‘아름다운 회상’(정미화 작곡), 가야금과 양금·피아노·타악이 어우러진 ‘가야금, 시간으로 깃들다’(임교민 작곡), 정악 ‘천년만세(千年萬歲)’ 중 계면가락도드리를 모티브로 변주한 ‘천년의 별이 되어’(이정호 작곡), 열정적인 환상을 가야금으로 표현한 가야금합주곡 ‘로사 로싸’(임교민 작곡) 등을 연주한다. 전석 1만원. 010-3531-8873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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