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응원하던 여학생 ‘지역유지에 성추행’ 경찰신고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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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2   |  발행일 2019-11-22 제7면   |  수정 2019-11-22

[상주] 대입 수능시험일인 지난 14일 시험장 앞에서 지역 유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수능시험장인 A여고 정문 앞에서 기관장 등 지역유지 10여명이 나와 수험생들에게 떡과 따뜻한 음료 등을 나눠주며 ‘시험을 잘 보라’며 격려했다.


유지 중 일부는 응원하러 온 재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수험생을 응원하러 현장에 나온 한 여학생이 유지들 중 한 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상주경찰서는 A여고로부터 정문 앞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제출받아 분석작업을 벌이는 한편 수능 응원 장면을 촬영한 참여 기관 직원과 촬영된 사진을 조사 중이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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