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장법인 ‘암울한 3분기’ 작년比 영업익·순익 모두 감소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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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2 07:10  |  수정 2019-11-22 07:10  |  발행일 2019-11-22 제12면
■ 한국거래소 결산실적
각각 38.68%·56.55% 줄어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8.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의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2019년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98개사(유가증권시장 33개사, 코스닥시장 65개사)의 3분기 매출액은 16조7천500억2천7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6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천455억7천7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8.68%, 순이익은 2천879억500만원으로 56.55% 감소했다.

지역내 실적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4조8천1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1%(81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625억원으로 10.30%(187억원) 감소했다. 순이익은 1천386억원으로 50.80%(467억원) 증가했다.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0%, 41.10%, 73.26% 감소했다.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경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7%, 13.52% 감소했으나 , 순이익은 139.77% 증가했다.

지역 상장법인 98개사 가운데 68개사가 흑자를 시현했다. 17개사는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남선알미늄, 유니온머티리얼, 이월드, 화신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선 평화정공, KH바텍 등 13개사가 흑자로 전환했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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