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19개 유네스코창의도시, 대구서 하나로 소통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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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2 07:57  |  수정 2019-11-22 07:57  |  발행일 2019-11-22 제16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위크’
오늘부터 사흘간 대구일원서 개최
포럼·워크숍·협약 등 다양한 행사

12개국 19개 유네스코창의도시, 대구서 하나로 소통대구시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위크’를 열어 국내외 창의도시와 교류의 장을 펼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의 상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2019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위크’가 12개국, 19개 도시(해외 11개국 12개 도시와 국내 7개 도시)가 참가한 가운데,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음악창의도시 대구위크’는 음악창의도시로서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유네스코 창의도시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에는 폴란드 카토비체시(市)의 마르친 크루파 시장, 이탈리아 페자로시(市) 다니엘레 비미니 부시장을 비롯한 해외 11개국 음악창의도시 관계자와 국내 7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가장 핵심적인 행사는 22일 열리는 대구시와 폴란드 카토비체시의 업무협약으로, 권영진 대구시장과 마르친 크루파 카토비체 시장이 참석해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이탈리아 페자로에 이어 해외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와는 두번째 업무협약으로, 문화예술단체 간 협력과 연주자 및 작품 연주교류 등을 통해 양 도시의 문화예술분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폴란드 카토비체시는 2015년에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에 선정된 폴란드 종합 음악 교육의 중심지로서 ‘중공업에서 창조적 산업으로’라는 비전으로 문화 인프라 구축 및 음악 산업의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음악창의도시 포럼과 워크숍도 함께 열린다.

22일 삼성창조캠퍼스에서 개최되는 ‘음악창의도시 포럼’에서는 ‘전 세대를 위한 음악교육’과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통한 도시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스웨덴·독일·폴란드·호주 등에서 참석한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이날 대구시는 ‘대구형 음악교육 성공사례’와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브랜딩 성과와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23일부터 진행되는 ‘음악창의도시 클러스터 미팅’은 음악창의도시 간 협업을 위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국외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관계자와 대구 음악 전문기관 관계자 간의 1대 1 미팅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행사기간 동안 팔공산, 근대골목, 서문시장, 대구 미술관 등 주요 관광지 방문과 대구시립교향악단, 시립국악단 전통국악공연의 관람을 통해 대구문화도 함께 소개한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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