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벌써 11명 합격…상주공고 ‘공무원 산실’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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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6 07:24  |  수정 2019-11-26 07:24  |  발행일 2019-11-26 제2면

상주공고(교장 박용태)가 ‘공무원 사관학교’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현재 재학생 11명이 올해 국가·지방직 등 공무원 임용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상주공고에 따르면 2019년도 경북도 지방공무원 시험에 토목직 6명을 비롯해 전기직 2명·기계직 1명 등 모두 9명이 최종 합격했다. 앞서 발표된 국가직·교육직 합격생을 포함하면 무려 11명에 이른다. 또 17명이 서울시 등 다른 지역 지방직 공무원 필기시험에 합격해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어 향후 합격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상주공고는 2013년 9명의 재학생이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이후 해마다 합격생이 늘어났다. 2017·2018년엔 각각 22명의 공무원을 배출했다.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합격생을 낼 것으로 보인다. 박용태 교장은 “교사들의 헌신적인 ‘취업 교육’을 학생들이 열심히 따라준 덕에 해마다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상주공고에 대한 주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부담감도 크지만, 이에 최대한 부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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