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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발전 초석’ 쌍용양회 문경공장, 근대화산업유산파크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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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정현기자
  •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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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업과학체험관 등 건립

지난해 4월 말 조업을 중단한 신기공단 내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근대화산업유산파크로 조성된다. 문경시는 쌍용양회 문경공장을 문화재생디자인을 통해 개발하기로 하고 ‘대한민국 산업유산의 Total-Complex 문경서 산업유산 파크’ 조성을 기본구상으로 UNKRA(국제연합한국재건단) 산업유산의 전승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로 했다. 산업유산파크는 UNKRA 재건사업의 의의 및 가치 재발견, UNKRA 유산 간 네트워크 구축, 산업유산 역사교육 및 체험의 장 조성, 도시재생의 기틀 마련, 청년 U턴과 경제활동의 거점화 등을 목표로 국립산업과학체험관 등을 유치해 조성된다.

산업유산파크에는 시멘트 고로 등 핵심 생산시설의 구조안전진단과 시설물에 대한 보존처리 등을 거쳐 원형을 보존하는 UNKRA 산업유산 절대 보존구역(3만6천190㎡)이 자리잡는다. 또 국립산업과학체험관을 유치해 기존 시설과 연결형으로 신축하고, 경북도 도립무형문화재센터 및 경북산업유산관은 기존 특수 시멘트 공장을 리모델링해 건립한다. 문경시립역사관은 산업화 중심 도시 문경의 역사 이야기를 담고,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 과학종합 교육 체험관으로 활용되도록 추진한다. 청년이 함께하는 즐김과 공감의 청년 스퀘어는 영상 촬영촌, 청년예술문화창업단지, 지역특화마켓촌 등으로 꾸며진다.

문경시는 부지 매입, 국립산업과학체험관 건립 등에 2천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도시재생 등 국가공모사업 참여와 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 등의 방법으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경시는 산업유산파크 시설 가운데 하나인 국립산업과학체험관의 건립을 위해 최근 포항공대 산학협력단에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의뢰했다.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6·25전쟁 이후 세워진 산업시설 가운데 산업유산으로는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57년 UNKRA의 지원으로 덴마크 회사가 약 21만㎡ 규모로 건설했다. 습식고로(킬른) 방식의 제조시설 4기를 갖춘 국내 최초의 내륙형 시멘트공장(당시 대한양회)이기도 하다. 한국경제 재건과 경제발전의 초석 역할을 수행했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시멘트 수요가 줄면서 1996년부터 특수 시멘트 위주로 가동됐다. 인천판유리공장·충주비료공장·서울국립의료원 등 당시 UNKRA 지원시설 중 유일하게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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