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올해 공모서 240억 확보…역대 최다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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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9 07:16  |  수정 2019-11-29 07:16  |  발행일 2019-11-29 제7면

[성주] 성주군이 올해 중앙 및 경북도 단위 각종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다인 240억원(44건)의 예산을 확보했다. 그동안 성주군은 중앙부처 및 도의 사업선정 방법이 공모형식으로 확대·변경됨에 따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워크숍을 실시하고, 월별 정부공모사업 동향을 분석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그 결과 △농림축산식품부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80억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어울림 가족센터(72억원) △국토교통부 깃듦광장조성사업(25억원) 등 굵직한 SOC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이는 어려운 지방재정에 숨통을 틔운 것은 물론 성주미래 100년의 불씨를 지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관광서비스시설 환경 개선 △생태테마관광 △여행자센터 설치 △전통한옥체험프로그램 등 14건에 1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체험형 관광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방방곡곡 문화공감 △미술창작전시공간 활성화 등 10건의 문화예술사업이 선정돼 3억7천만원의 예산으로 지역민의 문화갈증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소외계층 지원 분야에서는 △행복누리이웃사촌 복지센터 운영(2억4천만원) △징검다리 행복센터 운영(1억원) △독거노인 사회관계 활성화(5천만원) 등의 사업이 다수 선정됐다. 이밖에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6억원) △어린이놀이터 조성(5억원) △저출생 극복 공모(4천만원) △시장경영바우처 지원(3천만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4억9천만원) 등 다양한 사업이 선정됨으로써 도시활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국·도비 확보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며 “모두의 땀방울로 이뤄낸 알토란 같은 성과가 더욱 빛을 발하도록 사업추진에도 철저를 기하고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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