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앙심품고 선주 아내 살해 60대 男 구속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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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30 07:04  |  수정 2019-11-30 07:04  |  발행일 2019-11-30 제8면

[울진] 체불임금 문제로 새벽시간대에 오징어잡이 배 선주의 집을 찾은 60대 남성이 선주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29일 울진경찰서에 따르면 A씨(60)는 지난 26일 오전 4시쯤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이 선원으로 일했던 후포항 선적의 오징어잡이 배 선주 집을 찾아가 혼자 잠을 자고 있던 선주의 아내를 깨운 뒤 체불된 임금의 지급을 요구하다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이전부터 체불임금 문제로 피해자를 협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사건현장 및 피의자의 집에 대한 정밀수색 등 추가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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