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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부로 구성된 수필집에서 장 원장은 그동안 지나온 삶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삶의 깊이와 태도, 삶을 통한 인생의 발견과 깨달음을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보이지는 않지만 가슴과 피부로 느껴지는 바람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 폭 넓은 사유와 공감을 수필에 펼치고 있다.
장 원장은 “내가 서 있던 자리에서 겪었던 삶의 행적과 생각을 지금 다시 들여다보니 부끄럽기 그지없지만 그렇다고 하여도 감추고 싶진 않다”면서 “수필은 자신을 감추지도 못하고 변장할 수도 없는 장르이며 수필가는 나목이 될 수밖에 없음을 이젠 어렴풋이 인식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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