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축산농협(조합장 최성문)은 5일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20년 사람의 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행사에서는 2천㎏의 김장김치를 담궜으며, 김치는 동구청을 통해 지역 저초속층에 전달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치시식행사 뿐만 아니라 임직원이 준비한 수육, 오뎅 등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대구축산농협은 2010년 임직원 500여명으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단'을 발족해 매년 대구 전역의 자치단체 및 복지재단과 협력하여 봉사활동, 생활물자지원 등 지역사랑나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올 연말에는 약 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성문 조합장은 "추운 날씨에도 함께 한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모두가 함께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구축산농협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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