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풍기인삼축제 36만명 방문…직접경제효과 450억원 ‘성공적’

  • 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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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7 07:15  |  수정 2019-12-07 09:08  |  발행일 2019-12-07 제8면

[영주] 지난 10월 영주 남원천 일대에서 9일간 열린 영주풍기인삼축제의 직접경제효과는 450억원으로 분석됐다. 특히 1인당 평균 소비액이 12만4천원으로 나타나 대표적인 산업형 축제로 다시 한 번 위상을 확인했다. 영주시가 지난 5일 시청 강당에서 ‘2019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10월12~20일)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평가 용역을 맡은 서철현 대구대 교수는 방문객 설문조사와 현장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 만족도, 경제적 파급효과, 축제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

올해 풍기인삼축제에는 36만5천여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수삼판매 17억원, 먹거리 판매 7억6천여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성공요인은 △관광객을 배려한 그늘막·쉼터·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 △지난해부터 시행한 ‘풍기인삼 블랙프라이데이’ 확대 운영 △영주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등이 손꼽혔다. 이 밖에도 풍기인삼 품질인증제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힐링건강축제에 걸맞은 다양한 스포츠 경연대회를 개최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보완 사항도 제시됐다. 2021풍기세계인삼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 먹거리 부스의 대형화 및 고급화, 1020세대의 체험거리 확보,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개발 등이다. 장욱현 시장은 “개선방안을 검토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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