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수당 지급·80억 규모 청송사랑화폐 유통”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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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9 07:17  |  수정 2019-12-09 07:17  |  발행일 2019-12-09 제8면
윤경희 청송군수 내년 비전 제시
체류형관광도시 등 6대 추진과제
“농민수당 지급·80억 규모 청송사랑화폐 유통”
윤경희 청송군수가 청송군의회에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 윤경희 청송군수가 2020년 청송군 비전을 제시했다. 윤 군수는 지난 4일 청송군의회를 찾아 “2019년은 군민의 열정적인 삶 속에서 청송발전의 의지를 굳건히 해 지역발전의 밑그림과 초석을 다지면서 군정 방향의 길을 찾는 한 해였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이라는 군정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2020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도약’ ‘함께하는 청송’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로 △소득이 보장되는 미래농업 육성 △함께 누리는 따뜻한 나눔 복지 구현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군민이 살맛나는 선순환 경제구조 구축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정주기반 조성 △군민과 소통하는 화합행정 실현 등 6가지를 설정했다. 주요 시책과 지역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노력한 결과, 2020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6.12%(203억원) 증가한 3천521억원으로 편성했다. 또 재정운영의 기본방향으로 재정 건전성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주민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 등 직접적인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가 있는 희망 농촌’ ‘함께 누리는 따뜻한 나눔 복지’ ‘생동감 넘치는 지역경제’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 군수는 “지난 1년 반 청송군은 군민이 주인인 1등 청송건설을 위해 민생우선 시책과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쳤다. 그 결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농어촌 기초자치단체(82개 군) 종합 2위, 기초자치단체장 주민만족도 9위를 차지했다. 이외 수많은 성과를 통해 행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와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등 눈부신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군 예산은 군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신념으로 2020년에는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80억원 규모의 청송사랑화폐를 유통시켜 청송이 살아 숨쉬는 고장이 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며 “3만 군민과 군 의회가 변함없이 동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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