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대학장사 씨름 한마당, 대구대 조영탁 장사급 우승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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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1   |  발행일 2019-12-11 제25면   |  수정 2019-12-11
춘천 대학장사 씨름 한마당, 대구대 조영탁 장사급 우승
대구대 최병찬 감독과 선수들이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오현호, 최병찬 감독, 조영탁, 이준영. <대구대 제공>

조영탁(대구대 스포츠레저학과 1학년)이 지난 3~4일 한림대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2019 춘천 대학장사 씨름 한마당’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림대가 주최하고 강원도씨름협회와 춘천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조영탁은 장사급(140㎏ 이하) 준결승에서 한림대 장형호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후 경기대 이대광을 2-1로 누르고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조영탁은 “대학 무대에서 내로라하는 선배들을 이기고 차지한 우승이라 더욱 감격스럽다”면서 “자만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서 대학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경장급(75㎏ 이하)의 이준영(대구대 체육학과 2학년)과 역사급(105㎏ 이하)의 오현호(대구대 체육학과 4학년)는 결승에 올랐으나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병찬 감독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동계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 8월 구례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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