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실 고위공직자 집값 3년새 39% 올라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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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2 00:00  |  수정 2019-12-12
경실련, 전·현직 65명 재산분석

문재인정부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한 고위공직자 65명이 보유한 아파트·오피스텔 가격이 현 정부 출범 이후 평균 3억2천만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1일 서울 경실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 정부 대통령 비서실에 재직한 전·현직 공직자(2017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재산 신고한 65명)가 보유한 아파트·오피스텔 가격이 평균 8억2천만원에서 11억4천만원으로 39% 올랐다고 밝혔다. 상위 10명의 재산은 27억1천만원으로 정부 출범 후 9억3천만원(52%)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사람은 주현 중소벤처비서관으로, 서울 강남구 아파트를 비롯한 3채가 2017년 1월 29억8천만원에서 지난달 43억6천만원으로 13억8천만원 올랐다. 장하성 전 정책실장이 보유한 서울 송파구 아시아선수촌 아파트는 현 시세가 28억5천만원으로 2017년 1월보다 10억7천만원 상승했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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