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2024년 완공목표 로봇직업교육센터 조성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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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2 07:06  |  수정 2019-12-12 07:06  |  발행일 2019-12-12 제9면

[구미] 제조업 로봇 인력을 양성하는 로봇직업교육센터가 구미에 들어선다. 자유한국당 장석춘 국회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로봇직업교육센터 설립 예산 15억5천만원이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장 의원에 따르면 로봇직업교육센터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로봇 오퍼레이터·코디네이터 양성교육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구축한다. 총사업비로 295억원(국비 180억원, 지방비 115억원)이 투입되는 국책 사업이다.

로봇직업교육센터가 본격 가동되는 2025년부터는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제조업 중심으로 경쟁력이 높아져 지역경제 회복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로봇연맹 조사결과 현재 국내 제조업 종사자 1만명당 로봇 활용 대수는 710대(세계평균 85대)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부품조립, 도장, 포장, 검사, 용접 등 다양한 제조공정에서 로봇을 사용하고 있는 것. 국내 로봇 분야 제조업 인력 수요는 2026년까지 1만6천177명으로 전망된다. 장 의원은 “경영과 인력난에 빠진 구미산단 제조기업을 살리기 위해 로봇직업교육센터 유치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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