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14일 대구서 태극기 집회

우리공화당이 주최하는 대규모 태극기 집회가 14일 대구에서 개최된다.

조원진 공동대표(대구 달서구병)는 12일 열린 당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이번 주말 보수의 성지이자 근대화와 산업화의 중심인 대구에서 제160차 태극기집회가 열린다”며 “문재인정권 퇴진을 위한 본격적인 국민저항운동을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의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면 민생경제는 박근혜정부 때가 훨씬 좋았다며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바라며 두 손을 꼬옥 잡아준다”면서 “좌파와 친북세력에 치우친 현 정권은 과연 누구를 위한 정권인가”라고 힐난했다.

이날 집회는 낮 12시30분 동대구역 광장에서 1부 행사를 열고 이어 파티마병원~칠성시장~공평네거리~CGV 대구한일(옛 한일극장)까지 태극기 행진을 벌인 뒤 CGV 대구한일 맞은편에서 2부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 공동대표는 집회 뒤 오후 6시 웨딩비엔나에서 자신의 저서 ‘거짓 촛불 공작의 비밀을 밝힌다’ 출판기념회를 가질 계획이다.

권혁식기자 kwonh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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