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챔스서 맞대결 펼칠까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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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3   |  발행일 2019-12-13 제18면   |  수정 2019-12-13
토트넘·발렌시아 16강 동반 진출
손흥민·이강인 챔스서 맞대결 펼칠까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손흥민의 토트넘을 비롯해 뮌헨, 리버풀, PSG, 바르셀로나 등 유럽 5대리그 강호들이 조별예선을 무리 없이 통과해 앞으로의 토너먼트 라운드가 한층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12일(한국시각) UEFA 챔피언스리그 A~D조의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A조에서는 파리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가 1, 2위에 오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B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이, C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탈란타, 그리고 D조에서는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6강에 진출했다.

하루 앞서 열린 11일 경기 결과에 따라 E조 1위는 리버풀이, 2위는 나폴리가 확정됐다. 죽음의 조였던 F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일찌감치 1위를 결정했고, 보루시아 도르문트가 2위를 차지하며 토너먼트에 올랐다. G조에서는 라이프치히와 리옹이, H조에서는 발렌시아와 첼시가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진출팀 중 잉글랜드와 스페인 클럽이 4팀씩 절반인 8개 자리를 차지했다. 이탈리아와 독일 클럽이 3개 팀씩 16강에 올랐으며 프랑스 2개 클럽이 포함됐다.

이번 시즌 조별리그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10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에 올랐다. 조별리그서 탈락한 잘츠부르크의 엘링 홀란드가 8골을 넣었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6골로 3위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도 5골을 넣으며 4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16강 추첨식은 오는 16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다. 1차전은 내년 2월18~19일, 25~26일 열리고 2차전은 3월10~11일, 17~18일 열린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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