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주민 79% “K2군공항 이전 찬성”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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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4   |  발행일 2019-12-14 제5면   |  수정 2019-12-14
에이스리서치 1천515명 조사
대구 동구주민 79% “K2군공항 이전 찬성”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사진)이 대구 동구주민 10명 중 8명꼴로 K2군공항 이전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김 의원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동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1천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응답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2%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동구에 있는 민간공항과 군사공항을 군위나 의성으로 이전하는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9.5%가 ‘이전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중 ‘군공항만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40.3%, ‘군공항과 민간공항 모두를 이전해야 한다’는 39.2%로 나타났다.

군공항 소음법에 대해선 79.3%가 인지하고 있었고, 56.6%는 적절한 보상여부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경부고속철도 지하화 사업과 관련해서는 62.7%가 찬성, 22.9%가 반대했다. 팔공산 구름다리 건설에 대해서는 찬성이 59.5%, 반대가 34.1%였다.

김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로 주민들이 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묻고 그에 따른 적절한 대응 방안을 찾아 지역 경제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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