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4일 TV프로해설

2006년 수의대생 실종사건 재조명

◇그것이 알고싶다(TBC 밤 11시10분)

2006년에 발생한 수의대생 실종사건을 파헤친다. 2006년 6월6일 현충일 새벽, 종강 파티에 참석했던 이윤희씨는 자신의 원룸에 도착했다. 그녀는 오전 2시58분부터 3시1분까지 약 3분간 컴퓨터를 켜 인터넷 검색을 했고, 4시21분에 컴퓨터를 껐다. 그 뒤로 그녀는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말 그대로 ‘증발’해 버린 것이다. 그 날 컴퓨터의 전원을 끄고 로그기록을 삭제한 사람은 누구이며 그녀의 실종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 13년 전 사라진 이윤희양 실종 사건을 재조명하고, 사건이 남긴 다양한 의문점을 새로운 관점에서 분석해본다.

브라이언과 워킹맘 매니저의 일상

◇전지적 참견 시점(MBC 밤 11시5분)

브라이언과 매니저의 좌충우돌 일상이 공개된다. ‘전참시’ 최초 워킹맘 매니저와 브라이언의 모습은 어떨까. 브라이언 매니저는 ‘라디오스타’ 최초로 연예인 대신 개인기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브라이언과 매니저가 춤 연습을 공개한다. 과연 두 사람의 합동 무대는 어떨지, 매니저의 웃음유발 춤 실력은 어떨지 궁금하다.

잉카의 명맥 잇는 쿠스코 원주민 삶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9시40분)

남아메리카에서 셋째로 큰 나라인 페루. 과거 잉카의 수도, 쿠스코. 이곳에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여성공동체 원주민들을 만나 전통 음식인 파차만카를 맛본다.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사막이 있는 이카.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나스카 라인을 찾아가 약 1만 년 전 나스카인의 삶을 상상해 본다.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 페루 전체 면적의 80%를 차지한다는 이곳에서 정글 탐험을 하며 페루의 다양한 면모를 만난다. 약 300년 동안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은 아픈 역사 이후 토착 문화와 스페인 문화가 서로 공존해 독특한 문화가 녹아 있는 페루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본다.

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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