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은 서로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

  • 송국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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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2-28 07:46  |  수정 2014-02-28 07:46  |  발행일 2014-02-28 제22면
21세기한중교류協-주한 중국대사관 신년인사회…양국 450여 인사 참석
“韓·中은 서로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
21세기한중교류협회와 주한 중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2014년 신년인사회에서 김한규 회장(오른쪽 셋째),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오른쪽 둘째) 등 참석자들이 축하 시루떡을 자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21세기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 전 총무처 장관)와 주한 중국대사관(대사 추궈훙)은 지난 26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4년 신년인사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한 이번 인사회는 지난 12일 공식 부임한 추 대사 환영식을 겸해 열렸다. 행사 직후에는 김한규 회장이 최근 펴낸 ‘김한규, 중국과 通하다’의 출판기념회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측에서 추 대사와 주한 상공인, 언론사 특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선 이수성 전 국무총리, 김수한 전 국회의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창준 전 미연방 하원의원,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 정몽준 한·중의원외교협의회 회장, 김태환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20여명 등 모두 300여명이 자리를 같이 했다.

다음 달 3일 대경회(대구·경북 출신 전직 장관급 모임) 회장에 취임하는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과 정호용 전 내무부 장관, 이종구 전 국방부 장관,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 정해창 전 법무부 장관, 박세환 재향군인회장도 나왔다.

또 6·4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가 유력한 김부겸 전 민주당 국회의원과 박몽룡 21세기한중교류협회 대구·경북협회 회장, 문신자 한류문화인진흥재단 이사장 등 대구·경북의 유력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전 이화여대 총장)은 ‘김한규, 중국과 通하다’ 서평에서 “한·중 민간외교의 첨병을 자임한 김한규 회장이 지난 25년 간 중국을 수백 차례 방문하며 느꼈던 점, 향후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방안 등이 명쾌하게 정리돼 있는 책”이라며 일독을 권유했다.

주한 중국대사 부임 후 첫 외부행사에 참석한 추궈훙 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수교 이후 정치, 경제무역, 인문,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며 “양국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뗄 수 없는 협력의 동반자가 됐다”고 말했다.

김한규 회장은 “한국에서 박근혜 대통령, 중국에서 시진핑 주석 체제가 새로 출범한 만큼 한·중 관계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정자 전 정무차관은 ‘2013 자랑스러운 한·중인상’을 받았다.

송국건기자 s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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