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경남 사천 실안∼선진리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경남 사천 실안∼선진리
    사천 땅은 진주만에서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간 사천만(泗川灣)의 양쪽에 걸쳐 있다. 그 모습은 나비의 날개를 닮았다고 한다. 날개 사이 사천만 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이 처음으로 거북선
    2018-06-15 08:20:26
  •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경남 사천시 대방동 삼천포대교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경남 사천시 대방동 삼천포대교
    삼천포대교가 허공을 가르며 활공한다. 모개도에 살짝 착지하는가 싶더니 이내 초양도를 향해 날며 초양대교로 모습을 바꾼다. 그 곁에 서로를 바라보기 좋을 만큼의 거리를 두고 조약돌
    2018-06-08 08:37:28
  •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경남 남해 시문마을 돌창고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경남 남해 시문마을 돌창고
    삼천포대교와 창선대교를 건너 창선도를 가로지른다. 다시 창선교를 건너 남해도 삼동면 영지리 시문네거리에서 멈춘다. 남해의 서쪽과 동쪽을 연결하는 교통의 접점이다. 고려 말 성리학의
    2018-06-01 08:30:20
  •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안동 오미마을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안동 오미마을
    풍산읍은 몇 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작은 입방체의 건물들이 오밀조밀 들어선 거리, 좁은 도로의 산만하지만 의기양양한 질서, 삶을 떠받치는 정오의 권태 같은 것들 말이다. 그
    2018-05-25 08:30:03
  •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예천 백송리 선몽대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예천 백송리 선몽대
    물 댄 논들이 깊다. 다랑논 삿갓배미도 가없는 하늘이다. 연둣빛 싹 그득 품은 모판들 논가에 간잔지런히 앉았고, 길가엔 비료포대들 탑마냥 우뚝하다. 저기 육모장에 머리 맞댄 농부들
    2018-05-18 07:40:55
  •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울산 북구 강동해안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울산 북구 강동해안
    울산 시내를 관통해 동해로 가는 산을 넘는다. 정자항 이정표는 야박할 만큼 드문데 이따금 ‘강동해안’이라는 안내판을 스쳐 지난다. 골똘해진다. 강동은 강의 동쪽일 터인데, 강은 무
    2018-05-11 08:24:26
  •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울산 주전항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울산 주전항
    붉은 땅, 주전(朱田). 그러나 붉은 땅은 보이지 않았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크고 작은 건물들과 왕성히 자라기 시작한 텃밭의 작물들 탓이다. 바다를 향해 읍하는 듯 허리 굽은 당
    2018-05-04 08:09:43
  •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경주 선도산 서악마을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경주 선도산 서악마을
    보희는 서악산(西岳山) 꼭대기에 올라 오줌을 누었다. 오줌은 흘러흘러 경주 시내를 가득 메웠다. 눈을 뜨니 꿈이었다. 보희는 아우인 문희에게 꿈 이야기를 했다. 문희는 비단치마를
    2018-04-27 07:57:13
  •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충남 당진(하) ‘솔뫼 성지’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충남 당진(하) ‘솔뫼 성지’
    아낙들은 통통한 흙 포대와 나란히 가로수 밑동에 앉아 작은 몸짓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아마 밑동의 흙을 토닥토닥 북돋워주는 거겠지. 부푼 땅을 야무지게 단속하는 거겠지. 그러
    2018-04-20 08:29:01
  •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충남 당진(상)- ‘신리성지’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충남 당진(상)- ‘신리성지’
    그것은 푸른 무덤 위에 세워진 비석처럼 보였다. 긴 주랑은 순례자들처럼 무덤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했다. 새 한 마리 날지 않았고, 바람 한 점 없었으며, 소음 한 토막 들리지
    2018-04-13 08: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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