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시진핑, 내달 APEC서 정상회담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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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22   |  발행일 2014-10-22 제4면   |  수정 2014-10-22 09:56
탕자쉬안 접견하는 朴대통령
20141022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제14차 한중지도자포럼 참석차 방한한 탕자쉬안 전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회담한다.

제14차 한중지도자포럼 참석차 방한한 탕자쉬안 전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21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면담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보름 후에 베이징 APEC 정상회의에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때 시진핑 국가주석께서 대통령님과 양자적인 중요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국의 정상일 뿐만 아니라 우리 중국에서 존경을 많이 받는 귀한 손님, 중국 국민에게 친근감을 많이 주는 우리의 친구”라며 “우리 중국에서 대통령님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대통령은 “작년에 뵌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다시 건강하신 모습을 뵙게 돼 참 반갑다”며 “탕 위원께서 퇴임 후에도 이렇게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게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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