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인천장애인AG 선수단 靑 초청 오찬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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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01   |  발행일 2014-11-01 제4면   |  수정 2014-11-01
“장애인 선수 모두 진정한 챔피언”
박 대통령, 인천장애인AG 선수단 靑 초청 오찬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오찬에서 동영상을 시청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 게임에 참가했던 선수단 및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오찬에서 “여러분은 노력 앞에 한계나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보여줬고, 열정과 끈기의 레이스로 우리 국민 모두에게 감동을 줬다”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여러분은 물론, 지금 이 시간에도 훈련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장애인 선수가 모두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탠덤 사이클 김종규 선수는 파일럿 전대홍 선수와 호흡을 맞춰 앞이 보이지 않는 장애를 뛰어넘었고, 휠체어 댄스스포츠 장혜정 선수는 비장애인 이재우 선수와 콤비를 이뤄 아름다운 댄스를 보여줬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돕고 격려하며 힘을 모을 때 상상할 수 없는 놀랍고 아름다운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확인했다”고 격려했다.

이날 오찬에는 뇌성마비를 극복하고 육상 200m 금메달을 딴 전민재 선수, 장애인을 위해 재능기부 무료 수영강습을 하는 임우근 선수, 이탈리아 프로리그에서 뛰며 15년 만에 금메달을 선사한 휠체어농구 김동현 선수 등 355명의 선수단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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