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광락 경북대 교수가 25일 경북대 본관에서 “교육부가 2순위 후보자를 제18대 총장에 임용한 것은 대학의 자율성을 훼손한 것인 만큼 끝까지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경북대교수회가 2순위 총장 임용을 공식 수용한 가운데, 한 교수가 항의 표시로 단식에 들어가는 등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손광락 경북대 교수(영문학과)는 25일 오후 7시부터 대학 본관 로비에서 정부의 2순위 총장 임용에 항의하는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손 교수는 교육부에 1순위 총장임용 후보자의 배제사유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손 교수의 단식농성에 대해 동료 교수들은 26일 동조 단식에 들어가는 한편,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성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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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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