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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어넘친 대구 온정…사랑의 온도탑 100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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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혁기자 황인무기자
  • 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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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억 모금…목표액 11억 초과

올 캠페인 51일만에 조기 달성

강추위가 이어진 11일 대구시 중구 동성로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기면서 시민들에게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목표를 훌쩍 넘은 83억5천만원을 기록해 온도탑 눈금이 115.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대구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돌파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 ‘희망 2017 나눔캠페인 모금액’이 83억5천여만원을 기록해 목표액(72억3천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캠페인을 벌인 지 51일 만이다. 2016년 캠페인 때는 목표달성까지 68일이 소요됐다.

사랑의 온도 100도 조기 달성에는 지역 기업의 통 큰 기부와 함께 시민들의 뜨거운 나눔활동이 밑거름됐다고 모금회 측은 분석했다. 실제 캠페인 시작과 함께 한국감정원은 7억3천여만원을 선뜻 기탁해 사랑의 온도를 10도나 높였다. 더불어 향토 기업들의 지역사랑도 남달랐다. 삼익THK<주>, 화성산업<주>, 희성전자<주>, 평화큰나무복지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1억원의 통 큰 기부를 이어가는 등 많은 기업이 나눔에 적극 동참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개인 기부자의 성금이 급증했다. 전년도 개인기부액(18억6천여만원)에 비해 82%나 증가한 33억9천여만원이 모인 것. 대표적인 사례로는 ‘대구 키다리 아저씨’가 5년 연속 따뜻한 기부를 이어가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고, 익명을 요구한 9명의 가족이 한꺼번에 아너소사이어티클럽에 가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사리손으로 모은 동전부터 어르신들의 쌈짓돈, 장애인단체 회원 등 각계각층에서 모은 성금도 사랑의 온도탑의 수은주 상승에 큰 몫을 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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