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물 취급 안 해요”…양심 고물상 등장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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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9 07:42  |  수정 2017-01-19 07:42  |  발행일 2017-01-19 제12면
“장물 취급 안 해요”…양심 고물상 등장

“이곳은 양심 고물상입니다. 훔친 물건은 사지도 팔지도 않습니다.” 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생계형 절도행위가 잇따르자 칠곡경찰서(서장 시진곤)가 지역 고물상 출입구에 양심 고물상 홍보판을 제작·부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3년간 100만원 이하 좀도둑 비율이 전체 절도에서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지난해의 경우 비침입절도와 노상절도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30%씩 증가했다”며 “양심 고물상 홍보판 부착은 고물상 업주의 장물 매수 및 생계형 고물 수집인들의 절취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글·사진=칠곡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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