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반기문 8개월만에 비공개 환담

  • 입력 2017-01-21 00:00  |  수정 2017-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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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왼쪽)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훈장 무궁화장 전수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났다. 황 권한대행이 반 전 총장에게 훈장을 수여한 자리에서다.

이미 황 권한대행과 반 전 총장은 지난해 5월 경주에서 열린 유엔 NGO 콘퍼런스 등 공식 석상에서 연쇄 대면했다. 그러나 8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만남은 의미가 남달랐다. 종전 대면이 국무총리와 유엔 사무총장의 의례적 접촉이었다면 이번에는 두 사람 모두 여권의 대선주자가 될 가능성이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에 관심이 쏠렸다.

황 권한대행은 예우 차원에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반 전 총장을 기다려 맞이했고,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명의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 뒤 비공개 환담에 들어갔다. 하지만 15분 동안의 환담이 끝난 후 양측 배석자들은 일제히 “정치적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덕담 수준의 대화만 오갔다는 후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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