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전직원, 추석 전까지 우박 피해농가 돕기 나서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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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3 07:14  |  수정 2017-09-23 07:14  |  발행일 2017-09-23 제8면
도청 전직원, 추석 전까지 우박 피해농가 돕기 나서
경북도청 및 도 단위 농업 관련 유관기관 직원들이 22일 우박피해를 입은 안동지역 과수원에서 사과 수확작업을 돕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전 직원이 우박피해 농가 일손돕기에 나선다. 경북도는 지난 19일 우박피해를 입은 농가의 빠른 복구를 위해 도청 전 직원이 추석 연휴 전까지 일손돕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도청 및 도 단위 농업 관련 유관기관 직원 160여명이 가장 먼저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직원들은 피해가 심한 안동·문경·예천지역 12개 사과농가(8.5㏊)에서 ‘우박사과’를 수확했다. 우박을 맞아 흠이 생긴 사과는 조기 수확하지 않으면 부패돼 상품성이 없어진다. 이 때문에 한꺼번에 수확해야 하지만 인력부족으로 일손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일손돕기가 어려움에 처한 피해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도민의 마음을 담아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내린 우박으로 안동 600㏊를 포함해 문경·예천·청송 등 4개 시·군 1천159㏊에서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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