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예체능 희망인재 30명에 장학금 1억2천만원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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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6 07:15  |  수정 2017-12-16 07:15  |  발행일 2017-12-16 제2면
청소년 희망인재 장학금 전달식
5년간 220명에 6억3천만원 지급
대구·경북 예체능 희망인재 30명에 장학금 1억2천만원
15일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열린 ‘대구경북 청소년 희망인재 프로젝트 장학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 예체능 희망인재 30명에 장학금 1억2천만원

영남일보·삼성전자 스마트시티·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하는 ‘청소년 희망인재 프로젝트 장학금 전달식’이 15일 오전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한마음프라자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대구·경북 예체능 희망인재로 선정된 장학생 30명을 비롯해 학부모 및 교사와 목장균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공장장·이상근 대구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손인락 영남일보 사장·김진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영남일보와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예체능 분야에 재능은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희망인재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다수 장학제도가 성적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반면,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예체능계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는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처음 2년간 경북지역 학생만 선발해 오다가 2015년부터는 수혜지역을 대구까지 확대했다. 이날 대구·경북지역 중고생 30명은 각 400만원씩, 총 1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로써 지금까지 중학생 113명, 고교생 107명 등 모두 220명에게 6억3천8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목장균 공장장은 “대구·경북 예체능 꿈나무를 지원할 수 있어 영광이며 열심히 노력해서 새로운 한류의 중심에 서서 원하는 꿈을 이루길 바란다. 영남일보·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학생들의 미래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인락 사장은 “희망인재 프로젝트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또는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인이 탄생할 것”이라며 “세계 초일류 기업이 주는 장학금인 만큼 더욱 노력해서 각자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글·사진=구미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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