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아양교와 현재

  • 박태칠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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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07   |  발행일 2018-02-07 제13면   |  수정 2018-02-07
일제강점기 아양교와 현재
일제강점기 아양교와 현재

일제 강점기때 ‘대구물어(大邱物語)’를 쓴 일본인 가와이 아사오는 당시 일본인들이 대구를 ‘다이큐’라고 불렀다고 한다. ‘다이큐의 명소’라고 기록되어 있는 이 사(왼쪽)진에 나오는 장소는 배경의 먼 산과 왼쪽 강변 언덕의 모습을 보면 아양교(1932년 준공)와 대구선(1916년 준공)의 초창기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선은 현재 ‘아양기찻길’로 변하여 시민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으며, 아양교는 아직도 대구공항에서 시내를 통과하는 대구관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세월 따라 많은 것이 바뀌어도 ‘산천은 의구’하여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대구의 사진이다.

박태칠 시민기자 palgongsan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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