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영화‘덕구’ 노개런티 열연

  • 윤용섭
  • |
  • 입력 2018-02-19 08:16  |  수정 2018-02-19 09:11  |  발행일 2018-02-19 제27면
20180219

관록의 배우 이순재가 영화 ‘덕구’로 관객들을 찾는다. 덕구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된 할배가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올해 가장 슬픈 이야기’라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순재는 62년 연기인생을 오롯이 담은 덕구 할배를 연기했는데, 자신의 이름 없이 손주 이름인 ‘덕구의 할배’로 불릴 정도로 손주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인물이다. 연출을 맡은 방수인 감독은 “이순재 선생님 하면 강직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런 선생님이 눈물을 흘린다면 보다 진정성있게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이 작품에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그는 “덕구는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보고, 사람을 보며,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3월 개봉한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