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현지시각) 러시아 소치 인근 로사 후토르의 스키 리조트가 주황색 눈으로 덮여 있다. 기상학자들은 북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온 모래 폭풍이 눈과 만나 주황색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오렌지 색 눈은 러시아뿐 아니라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등 동유럽 곳곳에서 관측됐다. 이 현상은 5년에 한 차례꼴로 나타나며 올해는 특히 그 면적이 넓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위성사진에서도 관측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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