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도산서원 건너 시사단 부근 들판에서 시원한 녹색의 향연이 펼쳐졌다. 지난 19일 시작된 ‘안동호 섬마을 청보리밭 축제’는 사진촬영대회·보리밭 걷기·보리밭 음악회·연날리기 등 각종 추억을 관광객에게 안기고 22일 막을 내린다. 이곳 청보리밭은 지난해까지 무허가 경작으로 어지럽혀진 안동호 내 유휴지였지만 올 들어 처음 보리 재배 단지가 만들어졌다. K-water 안동권지사가 파종 비용 등을 지원했다. 축제 이후 6월 중순 보리를 벨 때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K-water 안동권지사 제공)
이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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