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윤태화 ‘건배송’ 전국적 인기

  • 최미애
  • |
  • 입력 2018-06-18   |  발행일 2018-06-18 제23면   |  수정 2018-06-18
트로트 가수 윤태화 ‘건배송’ 전국적 인기

트로트 가수 윤태화씨<사진>가 발표한 신곡 ‘건배송’이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장님 웃어봐요, 으하하하하, 부장님 노래해요, 라리라리랄랄라, 과장님 춤춰봐요, 쿵짜라 꿍짝, 우리 모두 오늘을 즐겨봐요….” ‘건배송’은 가사 일부분만 봐도 알 수 있듯 회식 자리뿐만 아니라 야유회와 같은 행사에서 부르기에 좋은 활기찬 노래다. 밝고 신나는 분위기의 멜로디에 윤씨의 맑은 음색이 더해졌다. ‘건배송’에 대한 공식 판매량 통계가 확인된 것은 없지만, 입소문을 타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 곡이 수록된 음반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윤씨는 백제예술대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했지만 2009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어린 시절 가수로 활동한 어머니로부터 중국 민요와 엔카·샹송을 배워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낼 수 있는 자질도 갖고 있다. 그는 데뷔 이후 ‘깜빡 깜빡’ ‘딩동댕 정답 입니다’ ‘엑스 같은 사랑’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사랑의 아픔을 코믹하게 노래한 ‘아야 아야’도 발표했으며 ‘동백 아가씨’‘칠갑산’ 등 기존에 발표된 곡도 리메이크하며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음악 활동 외에도 MBC 세바퀴, JTBC 아이돌 시사회, 다큐멘터리 ‘내 인생의 히트를 위하여’와 같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현재 강서 FM ‘태화의 트로트 멜로디’ 메인 MC도 맡고 있다.

윤씨는 “노래를 부르다보면 모든 근심과 걱정을 잊게 된다. 사람들이 제 노래를 들으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지친 심신을 달랬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