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권을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로”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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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7 07:06  |  수정 2018-08-17 07:06  |  발행일 2018-08-17 제2면
포항·경주·울산 ‘해오름동맹’
민선7기 첫모임…2차 상생협약
동해안R&D특구는 각자 추진
창조경제 생태계 사업은 제외
“동해남부권을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로”
16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해오름동맹’ 임시회에 참석한 주낙영 경주시장(왼쪽), 송철호 울산시장(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이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경주·울산 등 동해남부권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해오름동맹’은 민선 7기를 맞아 북방경제협력의 중심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포항·경주·울산시는 16일 울산시청에서 임시회를 갖고 2016년 6월 체결한 상생협약을 존중하고 공동이익·상생발전을 위해 2차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2차 상생협약을 통해 상호 존중·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상생협약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 △신재생·미래전략 산업 공동 발굴 △긴급 재난 사고 발생 때 상호 협력 ·지원 △재난안전시설·연구소 유치 협력 △지방정부 상생협의회 성공 모델 조성 등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교통 인프라 사업 △동해남부권 관광벨트 조성 협력 △문화·체육·경제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반면 기존 공동사업인 ‘동해안 연구개발특구 지정’은 관련 법 개정에 따라 도시별로 각자 추진하기로 했다. 또 대학·창조경제혁신센터·테크노파크 간 협력을 통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사업은 제외됐다.

이날 3개 도시 단체장은 임시회를 마친 뒤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울산·포항·경주시립예술단 합동공연인 ‘희망 해오름동맹 대음악회’를 함께 관람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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