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반시축제·코아페 37만명 방문…작년보다 매출 40%↑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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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6 07:40  |  수정 2018-10-16 07:40  |  발행일 2018-10-16 제10면
대중적 프로그램이 성공요인
“보완·발전시켜 지역경제 견인”
청도 반시축제·코아페 37만명 방문…작년보다 매출 40%↑
반시축제 및 코아페에서 큰 인기를 모은 반시인간자판기 코너에 관광객이 몰려 와 게임을 즐기고 있다.

[청도]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열린 ‘2018 청도반시축제 및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코아페)’에 역대급인 37만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또 축제기간 청도반시 매출액도 지난해(9천970만원) 대비 40% 가량 늘어난 1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청도군은 대중성 있는 국내외 코믹 프로그램과 야외공연장과 상설무대를 오가는 공연 진행 등 치밀한 준비가 성공 축제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코아페는 웃음과 재미를 한껏 선사했다. 해외공연으로 초청된 필리핀 대표 코미디 댄스팀인 ‘돈주앙’과 일본의 슬랩스틱 코미디팀 ‘투알맨션’은 이색적이고 생기 넘치는 공연을 펼쳐 인기를 모았다. 국내 공연인 ‘삑삑이’ ‘우카탕카’ ‘마린보이’의 코믹 마임쇼, 세계적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쇼그맨’ ‘웃찾사’ 등 공연도 관람객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물했다. 실내공연장에서 선착순 무료로 펼쳐진 코믹 뮤지컬 ‘점프’와 ‘임하룡쇼’도 매회 만석 공연을 이어갔다. 2030세대를 위해 첫 선을 보인 코믹 포토죤·코믹 놀이 등 코미디 체험형 콘텐츠는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도반시축제는 먹는 즐거움을 듬뿍 선물했다. 반시요리경연대회와 가사에 ‘반시’를 넣어 개사해 부른 이색가요제도 관광객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반시인간자판기 코너는 축제 내내 관람객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앞으로 두 축제를 더욱 보완·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청도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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