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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도 이어지는 文‘식사정치’…민생·개혁입법 성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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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란기자
  • 201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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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의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 대통령 왼쪽은 홍영표 원내대표. 오른쪽은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새해 주요 국정과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연말, 연초 민주당 관련 인사들을 잇따라 초청해 함께 밥을 먹으며 의견을 교환하는 등 ‘식사정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 앞서 “TV를 보면 홍영표 원내대표가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눈에 핏줄도 터진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힘이 들까 그런 생각이 든다. 원내대표단 모두 마찬가지”라며 “그런 힘든 상황이지만 입법에서도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소속 장관들과 만찬이어
원내지도부 청와대 초청 오찬
지난달 전·현직 국회의장 만나

“꼭 민주당 출신만 불러야 되나”
야권은 배제돼 비판 목소리도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저녁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여당 소속 국무위원 9명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지난달 31일 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에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고,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김원기·임채정·정세균·문희상 등 전현직 국회의장들을 불러 오찬을 했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국무회의 구성원들을 모두 불러 송년만찬을 함께하기도 했다. 이는 정치권 안팎에서 문 대통령이 사람들을 만나지 않는다고 비판한 것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문 대통령이 전직 국회의장을 초청하면서 민주당 출신만 부르는 등 야권은 배제한 ‘식사정치’를 이어가는 데 대해 비판도 적지 않다.

손학규 바른미래당대표는 “대통령이 국정 문제에 대해 ‘당 대표를 모시고 말씀을 들어야겠다. 쓴 국물이라도, 밥이라도 한 끼 먹자’는 말씀도 없고, 생각도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정치권의 한 평론가는 “전직 국회의장을 초청하는데도 꼭 민주당 출신만 불러야 했는지 의문”이라며 “소통을 위해 ‘식사정치’를 이어가는 것 같은데, ‘협치’에 대한 인식은 떨어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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