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작년 외국인 앨범 역직구 판매량 1위"

  • 입력 2019-02-17 09:17  |  수정 2019-02-18 08:55  |  발행일 2019-02-17 제1면
G마켓 글로벌샵 집계서 5명중 1명꼴 방탄소년단 음반 구매
아이돌 상품 판매량 1위는 워너원…단일 상품은 블랙핑크 응원봉
20190217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외국인들이 역직구로 가장 많은 앨범을 산 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하자 해외 팬들이 국내 온라인몰에서 앨범을 직접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은 지난 한 해 해외 배송 기준으로 도서·음반 매출은 전년보다 62%, 아이돌 사진으로 만든 티셔츠·머그잔 같은 굿즈(Goods) 매출은 54% 각각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방탄소년단 정규 3집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4종 세트가 작년 단일 상품 기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정규 3집은 방탄소년단 포토북, 포토카드, 포스터, 등신대 등으로 구성된 앨범으로 6만5천원이라는 고가에도 불티나게 팔렸다.
 전체 역직구 음반 판매량 중 3집 '러브 유어셀프'를 포함한 그룹 방탄소년단 앨범이 전체의 21%로 가장 많았다.
 해외에서 G마켓 글로벌샵을 통해 음반을 구매한 5명 중 1명꼴로 방탄소년단 앨범을 산 셈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정규 3집 앨범 발매 이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음원·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최근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자로 섰다.


 방탄소년단 이외에도 워너원, 엑소, 갓세븐,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을 포함한 보이 그룹 앨범 판매량이 전체 앨범 판매량의 65%를 차지하며 보이 그룹의 인기를 보여줬다.


 아이돌 굿즈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월드투어를 시작하고 이달 미국 데뷔 무대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 블랙핑크의 응원봉이 단일 상품 기준으로매출 1위를 차지했다.


 가수별로는 워너원이 전체 굿즈 매출의 21%를 책임지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엑소,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 샤이니, 동방신기 등 다른 보이그룹의 총판매량이 35%, 레드벨벳, 트와이스와 블랙핑크 등 걸그룹은 14%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 문지영 글로벌사업실장은 "지난해는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한 K팝에 대한 관심이 어느 해보다도 컸다"면서 "이 때문에 언어·결제·배송 편의성을 갖춘 G마켓 글로벌샵을 방문한 해외 팬도 함께 늘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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