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대구 방문] 이모저모

  • 최수경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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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3   |  발행일 2019-03-23 제3면   |  수정 2019-03-23
바리스타 로봇에 커피 주문 시음
시장서 산 청과물 보육시설 전달
20190323
칠성시장 민생현장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로봇산업 육성전략보고회’가 끝난 후 로봇 시연장을 들렀다. 문 대통령은 현대로보틱스가 개발한 바리스타 로봇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모니터를 통해 직접 커피를 주문한 문 대통령은 시음 후 “맛이 좋습니다”며 호평했다.

이어 아파트 등 대형건물 외벽에 벽화를 그리는 로봇부스로 이동했다. 해당 로봇이 ‘대통령의 대구방문을 환영한다’는 문구를 담은 벽화를 그리자, 문 대통령은 “아파트 도색 사업에 편리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 로봇을 제조한 박정규 로보프린트 대표는 “2007년 사업시작 당시 대출도 못 받을 만큼 신용등급이 안 좋았는데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지금은 직원 30명이 일하는 회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꼭 성공하세요”라며 격려했다. 로봇 관람을 마친 문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영남대 로봇기계공학과·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학생 등과 단체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날 칠성종합시장에 들른 문 대통령은 상인들과 함께 점포를 둘러 본 뒤 “칠성시장이 대형 유통점과 경쟁이 가능한 지역 대표 상권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시장 내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1호 현장도 둘러봤다. 이 프로젝트는 구도심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단일 시장·상점가의 범위를 벗어나 해당지역 상권 전반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마, 연근, 토마토, 나물 등 10만원 상당의 청과물을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구매했고, 해당 물품은 지역 내 보육시설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수경·노진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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