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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황교안·나경원 다녀간 TK 곳곳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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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진실기자
  •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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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의락, 羅 강력 비판

“귀를 의심케하는 ‘달X’이어

대구경북 이상한 표심 운운

지역민 자존심 짓밟는 망언”

구미, 이·통장 동원 의혹 제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오후 학부모 간담회를 위해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커피점으로 가던 중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조합원들이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자 경찰의 도움을 받으며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자유한국당이 대구경북(TK)에서 무려 ‘4박5일 민생투쟁’을 진행하고 간 가운데, 그들이 다녀간 자리가 계속해서 시끌벅적하다. TK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TK 민생투쟁과 관련해 연이어 비판과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우선 민주당 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이 지난 주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대구에서 한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토요일 대구에서 있었던 나 원내대표의 발언 중 ‘달X’이란 말 못지않은 망언이 있었다. 귀를 의심하게 한다”며 “‘지난번 선거에서 대구경북에서 약간 이상한 표가 있었다’는 오만방자하고 발칙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민의 표심을, 특히 ‘수성구갑’과 ‘북구을’의 유권자를 정신병자 취급하고 이등시민 취급하는, 대구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짓밟는, 용서할 수 없는 망발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11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장외 집회에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번엔 아쉽게도 대구경북에서 약간 이상한 표가 있었지만, 내년에는 대구경북에서 완전히 압승시켜 달라”며 “그게 오만하고 고집불통 정권을 바꾸는 길”이라고 말했다. 지난 20대 총선 때 TK에서 일부 민주당 및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최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구미 방문 때 구미지역 이·통장들이 동원된 의혹이 있다며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14일 논평을 내고 “최근 황 대표의 구미 방문을 앞두고 구미시 이·통장 연합회 A회장 명의로 황 대표의 방문 일시, 장소 안내와 함께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이·통장 등 630여명에게 발송됐다”고 주장했다. 이·통장의 경우 특정 정당의 홍보행사에 참여할 수 없으며 정치적 중립을 지키도록 규정하고 있는 공직선거법을 명백히 위반한 사건으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게 민주당 경북도당의 주장이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이·통장연합회장 명의의 정당행사 홍보문자 발송은 심각한 불법행위”라며 “수사기관은 철저히 수사하고, 구미시도 정당행사에 참여한 이·통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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