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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실린 바른정당계…유승민, 당 전면 나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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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훈기자
  •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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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당선’이후 행보 관심

당권 중심 ‘劉·안철수계’이동

침묵하던 劉, 文정부 거센 비판

1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유승민 의원(오른쪽)이 원내대표로 선출된 오신환 의원에게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내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오신환 의원이 15일 원내대표에 당선되면서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 의원은 지난해 6월 당 대표에서 사퇴한 뒤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사실상 ‘잠행’을 유지했다. 하지만 당 내에서 손학규 대표 퇴진 요구가 거세질 당시 점차 모습을 드러냈고, 최근 ‘패스트트랙’ 정국에서는 오 원내대표와 함께 싸우는 등 전면에 나서고 있다. 오 원내대표 역시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승민·안철수 두 대표와 손잡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밝혀 어떤 방식으로든 당의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유승민·안철수 공동지도체제에 관심을 두고 있다. 손학규 대표 체제에서 당이 지지율 상승에 실패한 만큼 대선주자급 인사들이 다시 전면에 나서 수권 정당으로서 기대감을 주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오 원내대표 역시 유 의원을 비롯해 안철수 전 의원까지 당내 대권주자들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 원내대표는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강하고 혁신하려면 유승민·안철수, 즉 바른정당·국민의당이 통합할 당시에 가졌던 창당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통합 이후에 두 분이 한 번도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역할을 한 적이 없었다. 이번만큼은 두 분 모두 굉장히 의지도 강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상 이번 원내대표 경선이 유승민·안철수계 연합과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 호남계의 계파 대리전 양상을 보인 만큼 향후 당권의 중심축도 ‘유승민·안철수계’로 옮겨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들이 전면에 나설 경우 호남계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이 상황에서 유 의원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도 관심사다.

이외에도 유 의원의 경우,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안 전 의원과 달리 최근 페이스북 등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비판에 나서면서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모습도 보이고 있어 정치권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날에도 유 의원은 문 대통령과 정부 비판에 열을 올렸다. 유 의원은 최근 문 대통령이 ‘우리 경제가 성공으로 가고있다’고 밝힌 데 대해 “반성은커녕 성공이라고 말하는 대통령을 보면서 달나라 사람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해 눈길을 끌었다. 유 의원은 지난 9일에도 출범 2주년을 맞은 문재인정부를 향해 “무능과 독선의 2년이었다”고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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