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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용으로 길렀는데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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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두영기자
  •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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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아파트서 돼지 구출작전

市 “23일 마취후 옮길 것”

안동 한 아파트서 키우는 애완용 돼지 몸집이 300여㎏으로 불어났다. <독자 제공>
안동지역 한 아파트에서 애완용 돼지 구출작전이 전개된다. 돼지 몸무게가 300여㎏으로 불어났기 때문이다. 엄청난 무게로 돼지를 집 밖으로 끄집어낼 수 없게 된 주민 요청에 따른 것이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혼자 사는 A씨가 3년 전 애완용으로 사들여 키운 돼지의 몸무게가 300㎏으로 불어났다. 게다가 “냄새가 난다"는 주변의 민원도 잇따랐다.

A씨는 최근 사다리차를 동원해 돼지를 집 밖으로 꺼내려 했으나 너무 커 아무 소용이 없었다. 장정 2∼3명이 달려들었으나 꿈쩍도 하지 않았다. 소방서 구조대원도 두 차례 현장에 갔으나 아파트 베란다가 좁고 돼지에 상처가 날 우려가 있어 구조를 포기했다. 안동시는 돼지가 들어갈 수 있는 맞춤형 들 것을 만들고, 23일쯤 장정 5∼6명을 보내 구출에 나설 계획이다. 수의사가 돼지에 마취제를 투약하고 구조원들이 들것에 실어 옮긴 뒤 동물보호시설로 보낼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구출 작전 때 돼지가 상처를 입지 않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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