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100명 울릉도·독도서 자연보호 캠페인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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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6 08:28  |  수정 2019-06-26 08:28  |  발행일 2019-06-26 제28면
플라스틱 없는 세상 만들기 운동
대한민국 영토 독도 확인 역할도
외국인 유학생 100명 울릉도·독도서 자연보호 캠페인
자연보호중앙연맹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유학생 100명이 독도에 접안한 뒤 자연보호 실천 의지를 다지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플라스틱 없는 세상 만들기 운동에 동참하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24일 자연보호중앙연맹에 따르면 지난 21∼23일 환경부 후원으로 울릉도와 독도에서 ‘제11회 외국인 유학생 울릉도·독도 자연유산 보전운동’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전국 25개 학교, 31개국 출신의 유학생 1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행사 기간 독도박물관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울릉도 해안 둘레길 등을 걸으며 지구촌 자연유산 보전 의지를 다졌다. 이어 배편으로 독도를 방문해 독도 비경을 감상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기간 일회용품과 비닐봉지 사용 안하기 등 자연보호 실천 의지도 다졌다. 또 국가와 인종, 종교와 문화, 국경을 초월해 지구촌의 자연보전운동에 앞장서 활동하기로 했다.

이재윤 자연보호중앙연맹 총재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천혜의 자연유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민간외교 프로그램으로 생태탐방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 영토임을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하는 현장학습의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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