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을 대한민국 기회 특구로”…市, 국가전략특구추진단 발족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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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3 07:26  |  수정 2019-08-23 07:26  |  발행일 2019-08-23 제8면
R&D기관 관계자 23명으로 구성
배터리리사이클링 등 역량 극대화
“포항을 대한민국 기회 특구로”…市, 국가전략특구추진단 발족
22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가전략특구추진단’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 포항이 최근 강소연구개발특구,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포항영일만관광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가운데 포항시가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가전략특구추진단’을 발족시켰다. 포항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R&D기관, 대학, 특구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전략특구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추진단은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을 단장으로해 경북TP·포항TP·포스텍·한동대·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 등 R&D기관 관계자 23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바이오·에너지·나노를 중심으로 미래형 먹거리산업을 이끌어갈 강소연구개발특구, 이차전지·신소재 등 부품소재산업 고도화에 앞장설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포스코에서 추진 중인 벤처밸리 조성 사업을 묶어 구성됐다. 특구별 특화된 분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특구별 성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추진단별 관련사업 육성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의 플랫폼 구축 △우수한 기업의 지역정착 유도 및 강소기업 또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 △기업별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및 관외기업(앵커기업) 유치 등 혁신 주체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 역할을 수행한다. 또 포항시를 중심으로 대학·R&D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경북기술신용보증기금·중소벤처진흥공단·경북지식재산센터 등 지역 내 다양한 투자기관의 지원을 받는 글로벌 지원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연말까지 운영·지원 방안 등을 담은 조례 제·개정을 통해 ‘국가전략특구추진단’의 제도적 틀을 마련한다. 또 국가전략특구 커뮤니티 포럼 및 기업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지속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국가전략특구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역 내 협력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포항이 대한민국 기회특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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