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날씨에도 구름인파…아줌마대축제, 올해도 대박 예고

  • 양승진,손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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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9 07:24  |  수정 2019-10-19 07:25  |  발행일 2019-10-19 제1면
내일까지 우수 농특산물 판매
골든벨·가요제 등 행사도 다채
20191019
18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2회 아줌마大축제’ 개막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단상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대구경북 상생 한마당인 ‘제12회 아줌마 대축제’가 18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영남일보 주최로 20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아줌마축제에선 경북 23개 시·군과 대구 8개 구·군이 자랑하는 우수 농특산물이 한꺼번에 소개된다. 대구시민인 소비자들은 한자리에서 이들 특산물을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도전 아줌마 골든벨’ ‘생활의 달인을 찾아라’ ‘으라차차 아줌마’(이상 19일), ‘로컬푸드 사랑의 경매’ ‘아줌마 다문화 열전’ ‘아줌마 데일리 가요제’(이상 20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함께 열린다. 지난해 45만여명이 찾은 아줌마 대축제는 지역 생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대표적 로컬푸드 운동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다.

이날 개막식 내내 비가 오락가락한 궂은 날씨에도 경북의 값싸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축제장은 하루종일 붐볐다. 김영옥씨(여·55·대구 달서구)는 “매년 아줌마 대축제가 언제 열릴지 궁금해진다. 흥겨운 공연과 함께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 어디를 가도 아줌마 대축제뿐”이라고 말했다.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줌마 대축제는 대구경북을 하나로 묶는 상생 및 로컬푸드 운동”이라며 “많은 시민이 산지 직송된 최고품질의 농산물을 즐겁게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시민이 경북 농산물을 많이 소비해 주시는 게 바로 대구경북 상생”이라며 “경북 농산물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울진·영덕군민 등 경북도민 모두가 힘을 내시길 바란다. 대구시민이 경북 농산물을 구매하는 게 가장 큰 응원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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